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현행 수능 및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지만, 시기 결정에는 신중해야 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와 'AI 3강'을 목표로 하는 국가에서 암기식 객관식 문제로 줄 세우기 경쟁을 유도하는 현재 수능 방식이 타당한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릴게임바다이야기

특히 AI 기술 발전과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변화와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AI 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 방안과 지방 대학 육성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학생이 주인이 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그리고 교육 공동체의 회복을 교육의 기본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사아다쿨 최 장관은 수능과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2040년 수능 폐지라는 구체적인 개편 시기를 제안했다"며 "개편의 큰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대입과 직접 연동되는 문제인 만큼 학부모와 전 국민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세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로드맵을 마련해 국가교육위원회 릴게임신천지 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교육 변화의 흐름 속에서 교육부는 'AI 채점 보조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역량 및 과정 중심 평가제를 도입하고 이를 반영한 대입 제도를 2027년 4분기까지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최 장 10원야마토게임 관은 AI 채점 시스템은 교육부가 일괄 개발하지 않고 민간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것을 시사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미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교육부는 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 현장의 서·논술형 평가 문항, 채점 기준표, 학생들의 다양한 답안 및 채점 결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공 릴게임골드몽 하는 역할을 우선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또 최 장관은 AI 기술 발전과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변화와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AI 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 방안과 지방 대학 육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이 주인이 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그리고 교육 공동체의 회복을 교육의 기본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지역 소멸 위기는 교육 정책에 새로운 역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방 대학 육성을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 교육부는 내년에 거점 국립대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늘린 8855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된 '지산학연 허브'를 구축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40 대학 구조 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인구 구조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그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민원 창구를 통합하고, 관할청이 책임지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전문 상담 교사 배치를 늘리고 심리 부검 제도 등을 도입해 위기 학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최 장관은 "민주시민 교육은 학교 교육의 기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주인 의식을 갖도록 토의·토론 수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그는 "교육부는 정책 결정의 마지막 순간에 항상 현장을 바라보겠다"며 "국가교육위원회, 시도교육청 등과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