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영종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10년 동안 지지부진하다 결국 ‘시니어 타운’으로 바뀐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곧 영종국제도시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의 전체적인 계획 변경 및 사업 기간을 오는 2026년 12월31일로 4번째 연장한다.
앞서 지난 11월 윤원석 전 청장은 엔리케 라존 필리핀 블룸베리리조트 회장 등과 만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 당시 사업자는 복합리조트 대신 고급화한 시니어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현재 무의 백경게임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필리핀 블룸베리리조트사(BRC)가 100% 출자한 자회사인 쏠레어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다.
당초 사업자 측은 레저기능과 휴양 기능을 갖춘 휴양형 해양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만 끝냈을 뿐, 본 협의 과정이 길어졌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제출하지 않았다.
릴게임 이처럼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인근 자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니어타운으로 사업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사업자 측은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사업 규모와 기간 등을 논의한 뒤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사업에 대한 윤곽을 잡은 뒤 필요한 행정절차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당초 계획이 늦어진 만큼 새로운 사업은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쏠레어코리아 등은 지난 2016년부터 인천 중구 무의동 일원 44만㎡(13만3천333평) 규모의 부지에 레저기능과 휴양 기능을 갖춘 휴양형 해양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다. 쏠레어코리아는 이 사업을 2022년 12월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31일까지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협의가 길어지면서 사업 기간을 2025년 12월31일까지로 3차례 연장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