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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06-14
조회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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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인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가 ‘11A’ 좌석에 앉아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태국의 한 가수도 과거 동일한 좌석에서 추락 사고를 겪고 생존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앙삭 로이추삭(47)은 인도 여객기 사고 직후 자신도 1998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11A’ 좌석에 앉아 있다가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루앙삭 로이추삭은 당시 방콕에서 수랏타니로 향하는 타이항공 TG261편에 탑승해 있었는데, 여객기가황금성나비
착륙을 시도하던 중 늪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승객 101명과 승무원 14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중상을 입었다.
승객 101명이 사망한 1998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 남은 태국 가수 루앙삭 로이추삭(47)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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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추삭은 “소름이 돋았다”며 “인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는 나와 같은 좌석 번호인 11A에 앉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극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분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루이추삭은 이제 추락한 비행기 티켓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당시 신문 보도에 좌석 번호가 기록돼 있었다고 체리마스터 다운
말했다. 또한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이후 ‘두 번째 삶’을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락 사고 후 10년 동안 비행기를 타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기 순환은 정상이었는데도 숨쉬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 어두운 구름이나 폭우를 보면 마치 지옥에 있는 것 같은 끔찍한 기분이 들었다”며 “비행기가 추락했던 늪의 소리,주가검색
냄새, 심지어 물의 맛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발생한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 사고에서 영국 국적 남성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40)는 유일한 생존자로 기록됐다. 그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에어인디아(AI) 171편 11A 좌석에 탑승했던 승객으로, 추락 전 비상구에서 뛰어내려유아이에너지주가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 발생한 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비슈와스 쿠마르 라메시 [힌두타임스]
가슴, 눈, 발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라메시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이륙한 지 30초도 안 돼 문제가 시작됐고, 큰 소음이 들리면서 비행기가 추락했다. 마지막 순간에 보잉 787기에서 뛰어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에 시신이 가득했다”며 “일어나서 뛰었는데 비행기 조각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171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공항 인근에 추락한 모습.[AFP]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39분쯤 이륙 직후 급하강한 여객기가 공항 동쪽 메가니 나가르 지역의 주립 의대 숙소 건물에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무원과 승객 242명이 탑승해 있었고 국적은 인도 169명, 영국 53명, 포르투갈 7명, 캐나다 1명이다. 어린이와 영유아도 10여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당국에서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294명이다. 여객기 탑승자와 추락 지역 주민들이 포함됐다. 여객기가 추락한 건물에 머물던 의대생 다수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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