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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06-10
조회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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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비만이 체중 증가뿐 아니라 뇌 기능 변화와 장내 미생물 조성에 영향을 미쳐 불안 증상과 인지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Desiree Wanders)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5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15주간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수컷 생쥐에서 불안 유사 행동과 인지 기능 변화, 장내 미생물 변화가 함께 상아프론테크 주식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621주령(인간의 청소년성인 초기에 해당)의 수컷 생쥐 32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고지방 먹이(HFD), 다른 한 그룹에는 저지방 먹이(LFD)를 15주간 제공하고 각종 생리적·행동적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고지방 식단을 먹은 생쥐는 체중과 체지방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비만 상태에 도달했다테마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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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공포 자극에 대한 반응을 살피는 실험에서는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비만 생쥐들이 위협 상황에서 움직임을 멈추는 ‘얼어붙기(freezing)’ 반응을 더 많이 보이는 등 불안과 유사한 행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주식종가
를 먹은 수컷 생쥐는 마른 생쥐에 비해 체중 및 체지방 증가와 함께 불안증 유사 행동이 증가하고 시상하부 유전자 발현(IRS2·STAT3)과 장내 미생물군 구성에도 차이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유전자 분석에서도 비만 생쥐는 뇌 시상하부에서 모바일야마토
인슐린 신호에 관여하는 IRS2 유전자 발현이 감소한 반면, 세포 신호 전달 및 염증 반응과 관련된 STAT3 유전자 발현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IRS2의 감소는 인슐린 저항성과 연결돼 당뇨병이나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STAT3의 증가 역시 염증 및 대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내 미생물 황금성먹튀
분석 결과, 고지방 식단 그룹에서는 건강한 장 환경을 유지하는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 균이 줄어든 반면, 비만 상태에서 대사질환을 촉진할 수 있는 단쇄지방산(SCFA) 생성 미생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더스 교수는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비만이 직접적으로 뇌 기능과 정서에 영향을 주는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식단으로 인한 비만이 장내 미생물 변화와 뇌 신호 이상을 통해 정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는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므로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지만, 비만과 관련된 인지장애나 불안 증상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장과 뇌, 면역 시스템 등 여러 생리적 경로를 동시에 고려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더스 교수는 “식단, 장내 미생물, 뇌 건강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 예방 및 조기 개입을 위한 공중보건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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