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회담을 갖고 사이버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지통신, 아사히·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두 장관은 미일동맹의 억지력, 대처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일본의 '능동적 사이버 방어' 도입을 위한 관련 법안 성립에 따라 사이버 분야주식초보탈출하기 에서의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능동적 사이버 방어는 적국의 사이버 공격 징후가 보이면 선제적으로 상대방 서버에 침입해 대응한다는 개념이다. 두 장관은 또 외교·국방장관 (2+2) 회담 개최에 대해 협의했다. 일본 정부는 여름에 미국 워싱턴에서 2+2 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검토를 진행 중이다. 양국은 또 8월 말 도널드이건창호 주식 트럼프 행정부가 국방전략(NDS)을 발표하기 전 양국이 전략을 조율할 수 있도록 긴밀히 연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어 주일미군 사령부를 '통합군사령부'로 재편하는 작업과 관련해 세부 사항 조율을 가속하기로 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주일미군 관계자가 일으키는 사건·사고 재발 방지도 요청했다. 이날 두 장관은 길베르토 SK 주식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4개국 국방장관 회담도 가졌다. 테오도로 장관은 "중국의 매우 활발한 적대 활동에 직면하고 있는 나라와 지역을 위해 영속적인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회담을 앞두고 연설에서 4개국의 협력이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를러셀2000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개국은 지난 2월 남중국해에서 '해상 협력 활동'을 실시했다. 일본은 호주와 동맹에 준하는 수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필리핀에 방공 레이더를 제공했다. 산케이는 일본, 호주, 필리핀이 발을 맞추어 다자 동맹에 회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시간유가 산케이는 또 이날 회담에서 6·3 대선을 앞둔 한국이 빠진 점을 지적했다. 방위성 간부는 "가능하면 이번에도 (한국을 포함한) 5개국으로 모여서 논의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미일과 호주, 필리핀은 지난해 11월 라오스에서 5개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gw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