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퇴촌의 생태습지 공원에는 습지와 연밭이 넓게 조성돼 있다. 겨우내 꽁꽁 언 연못이 봄 날씨에 녹으면서 누렇게 구겨진 묵은 연잎들 사이로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잎이 유난히 넓은 연잎은 봄부터 물속에서 서서히 자라며 물 위로 솟아 오른 후에는 쪼글쪼글 오그라진 새싹의 작은 연잎을 넓고 푸른 잎으로 크게 펼친다. 어릴 적에 한여름 소나기가 쏟아지면 우산처럼 크게 펼쳐진 연잎으로 비를 피했었다. 무성하고 우거진 짙푸른 연잎들 사이로 꽃봉오리가 달린 꽃대가 곧 사금융대출기록 게 자라 솟아오르면서 꽃잎을 한 장씩 펼치기 시작한다. 연꽃은 꽃송이가 크고 화려하면서 자태가 곱다. 연꽃은 물이 많은 연못이나 강 주변 수심이 낮은 가장자리에 많이 자란다. 연잎은 빗방물이 떨어져도 물에 젖지 않는다. 물방울이 구슬처럼 동그랗게 뭉쳐 있다가 또르르 커다란 연잎 위에서 굴러 떨어져 버린다. 빗물도, 연못의 더러운 물도 연잎 적용할 을 더럽히지 못한다. 연꽃잎은 도톰한 것이 마치 하나하나 만들어 붙여 놓은 듯이 화려하고 고고한 귀품이 있다. 진흙 속에서 자라 꽃을 피우지만 깨끗하고 주변에 물들지 않는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불교에서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는 꽃이고, 극락세계와 자비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유교에서의 연꽃은 군자를 상 기업은행 대출상품 징하고 청렴하고 올곧은 선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민간에서는 연꽃의 의미를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다. 조상들은 연꽃을 군자와 선비의 청렴과 올곧음, 풍요와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 그림 소재로 많이 사용했다.연의 열매와 뿌리는 식용과 약재로, 연꽃과 연잎은 차로, 찰밥을 지은 뒤 연잎으로 싸서 연잎밥을 만들기도 한다.
농협신용대출조건 한국화가 박진순 인천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인천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서 교수 활동. 1994 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국립현대미술관). 2006 서울미술대상전특선(서울시립미술관). 2006 겸재진경공모대전특선(세 대구유니온저축은행 종문화회관). 한국미술협회. 서울미술협회. 동방예술연구회 회원. 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