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화 촬영에는 학교 교사들이 배우로 출연해 학생들과 함께 연기하며,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 선생님 역할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화순 청풍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장편영화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를 제작한다. 청풍초등학교 제공
김 교육감의 제4종복비 출연은 지난해 '제1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에 초청된 청풍초 어린이들의 영화 제작 경험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이후 학생 감독과의 대화에서 출연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이뤄졌다. 김 교육감은 영화에서 음악 선생님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따뜻한 소원을 들어주는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영화 정부지원저신용자대출 촬영은 청풍초와 마을, 폐광 등 지역 로케이션에서 진행되며, 화순군의 협조와 지역민들의 참여로 지역 공동체 영화로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손녀, 그리고 청풍초 학생들이 화순탄광을 탐방하며 벌어지는 갈등과 해프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화순탄광은 일제강점기 첫 채굴을 시작한 이 역모기지론 후 118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았다. 학생들은 티격태격하면서 화순의 역사와 탄광 노동자들의 희생을 배우고,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성장영화가 될 예정이다.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는 화순탄광을 배경으로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성장영화 영세민전세자금대출사기 로 제작될 예정이다. 청풍초등학교 제공
영화의 총괄 지휘는 지역 출신 박기복 감독이 맡았다. 박 감독은 영화사 무당벌레 필름 대표이자 할리우드 영화학교 운영자로, 어린이와 청소년 영화를 꾸준히 제작하고 지도해온 인물이다.
박 감독은 "'원스 즉시대출상품 톱' 영화 제작 방식을 통해 교육청과 화순군이 협력하면서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영화가 작은 학교를 살리고 인구 소멸 위기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는 7월 말 촬영을 마친 후 학교와 화순군에서 시사회를 거쳐, 오는 12월에 열릴 '제2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하여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