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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11-03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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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졌다. 강원도민일보가 허영·이양수 국회의원과 공동개최하고 강원연구원이 공동주관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후원한 포럼 내용을 정리한다.
▲ ‘강원형 성장엔릴게임놀이터
진 AI 생태계 전략에서 찾다’ 포럼이 30일 서울 국회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양수· 허영국회의원,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한기호·유상범·이인선·박수민 국회의원, 김진태 도지사와 전문가, 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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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1. -?AI 대전환과 강원도의 대응 전략? “모빌리티 공간경제·미래 데이터센터 제안”
골드몽게임
김선우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산학교수·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분과위원
“휴머노이드 로봇에 의한 노동 대체로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저렴해지고, 에너지·운송·식량 등 핵심 분야의 파괴적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 강원에는 모빌리시그네틱스 주식
티 공간경제와 데이터센터라는 분야를 제안하고 싶다. 모빌리티 공간경제가 만들어지면 로보택시 등의 이용비용이 현재의 대중교통 보다 매우 저렴해져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람들에게 개인 소유가 경제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차량에서 업무와 미디어 소비,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모빌리티 공간 경제가 급성장한다고 예상한다면, 고속도로가 단순교통망을 너머 경험의 네트워크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자율전기차 덕에 운송의 한계비용이 0에 수렴한다면 매장이 찾아오는 이동형 소매점을 떠올릴 수 있다. 이처럼 차량이 업무·소비·여가·건강·휴식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되는데 따른 새 경제 패러다임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미래데이터센터도 강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분야다. 조선과 해양 인프라는 물론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띄워 AI 발전에 따른 에너지 수요 문제를 해결한다는 혁신적 대안 등이 이미 나오고 있다. ”
주제발표 2. -?AI와 지역균형발전, 강원도의 미래 전략으로 “강원 경쟁력 강화 3축 ‘비대칭·융합·속도’”
배성훈 LX스마트도시기획2그룹장·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
“미래 전략의 핵심은 ‘비대칭’과 ‘융합’, ‘속도’다. 다른 곳이 하드웨어 경쟁에 몰두할 때 모방불가능한 효율, 글로벌 표준, 직접 연결되는 과감한 개방성을 강력한 무기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강원도식 스마트 경쟁의 핵심이다. 바이오헬스는 규제우위와 글로벌 표준의 날개를 달고, 제조·에너지는 현장 잠재력을 깨우며, 안전은 재난데이터를 공공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는 모두 디지털경험플랫폼(DXP)이라는 중앙신경망으로 융합돼 시너지를 내야 한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에서는 규제우위로 신기술 실증시간을 압도적으로 줄여야 한다. 비장의 무기는 국제공통데이터 모델 ‘OMOP-CDM’ 전면 도입이다. 제조·에너지 분야에서는 LS전선 동해공장, 삼표시멘트 등처럼 현재 자산을 가치있게 만드는 전략이다.AI산불 감시, 블랙아이스 예측 등으로 강원을 가장 안전한 곳으로 브랜딩할 수 있다. 결국 DXP로 칸막이를 허물고 바이오·제조·관광·안전데이터를 통합하면 진정한 플랫폼 정부 모델을 국내 최초로 구현할 수 있다. ”
토론 “ 탄탄한 지원 기반 데이터 중심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클라우드 미래산업 전략적 배치 현장 적용 집중 비대칭 경쟁 완성 핵심 인재양성·거버넌스 구축 필수 도, 국비 확보 등 계획 중심에 서야 규제 샌드박스·실증 특구 신속 연결 유연한 규제·실행력 기반 경쟁력 확보 인간 역량·인문학적 접근 중요 요소 정부 지원·기관협력 통합체계 있어야 핵심 직위 개방형 지정 전문성 제고
좌장=△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토론=△이영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이사 △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김재진 강원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임현승 강원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이영은= “비대칭 경쟁 완성은 클라우드에 있다. 강원의 전략은 막대한 하드웨어 경쟁을 피하고 빠른 현장 적용에 집중하는 것인데, 클라우드로 한정된 자원을 핵심 산업에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바이오헬스는 신규 서버 없이 데이터 표준화·분산형 임상플랫폼에 집중가능하다. AWS는 최고 수준의 의료 데이터 보안·규제를 준수하고 스타트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글로벌 네트워크 합류를 지원할 수 있다. 국토부 자율주행 플랫폼의 지자체 적용 업무도 하고 있다. 제조·에너지에서도 공정 최적화로 생산성을 높인 사례는 수없이 많다. 이 모든 비전을 연결하는 것은 데이터다. 기업·산업 데이터를 모아 맞춤형 관광·원격의료 등으로 연결할 수 있다. 소외지역 대상 찾아가는 매장 등을 통해 지역 밸류도 높일 수 있다.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은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모든 기업과 도민이 자유롭게 혁신을 익히는 판을 만들 때 기여하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함께 만들면 인재양성·실증사업·해외진출 지원에서 함께할 수 있다. ” △이해정= “원주 의료기기 데이터 기업들과 이야기해 보니 기업들은 AI를 ‘전쟁’으로 본다. AI·수술용 로봇 도입 등은 생존 문제다. 센터는 강원도 AI 위원회를 만들어 기업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데 기업들은 국가 공모사업에서 불리하다고 느낀다. 강원도가 국비를 더 잘 끌어오는 협업을 원한다. 첫째, AI 운영에는 데이터가 필요하다. 헬스케어는 대량 데이터가 필수인만큼 데이터센터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학습용 데이터 확보다. 의료 규제가 많으니 규제특구 등을 통해 선제적 실증을 해야 한다. 또 강원형 전략사업 7대 분야에 AI를 집중 적용, 실증 중심 전략을 만들자. 인재양성·거버넌스가 핵심이므로 도가 중심이 돼야 한다. 의료·관광·산림·모빌리티 분야 자치입법을 통해 특구나 실증사업과 연계하면 AI 도입을 훨씬 앞당길 수 있다. 기업용 AI 바우처 제도, 규제 샌드박스 연계, 공공 선(先)투자·연계 펀드 조성 등도 국회에 요청드린다.” △임현승= “결국 사람이다. AI 대전환 시대에 대학·지역·산업이 어떻게 함께 생태계를 만들지 말씀드린다. AI는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지역 생존력의 인프라다. 이 변화 속에서 강원도가 AI를 지역 산업·교육·행정 현장에 어떻게 녹여낼지가 과제다. 강원은 비대칭 경쟁 전략이 본질이며, 거대한 자본 대신 빠른 실증·유연한 규제·현장 실행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규제 샌드박스와 실증특구를 신속히 연결하고 산업 현장에 AI를 바로 적용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대학·지자체·산업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단순 소프트웨어 인재 뿐 아니라 산업 수요기반 몰입형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기르고 AI 융합 교양 체계를 확립 중이다. 지역산업 파트너들과 공동 교육·연구를 확대해 대학을 지역산업의 실험실로 진화시켜야 한다. 춘천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데이터센터 확보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도를 하자.” △김재진= “정보의 정확성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는데, AI가 도입되면서 그 트레이드오프가 줄어들어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기업들이 AI에 열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만 공공·기업·주민과 와닿는 지점은 다르다. 앞으로 4~5년이면 연구자의 역할이 어떻게 될지도 고민스럽다. 연구원 내부에서도 AI 활용 능력 차이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다. 결국 인간의 역량과 인문학적 접근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데이터센터 같은 물리적 인프라를 끌어왔다 해도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제도적 장벽에서 수년이 걸린다. 데이터 접근 자체도 법적·정책적 제약이 많아 활용이 제한된다. 강원도 현실은 인구소멸·고령화다. 도민들이 AI는 다른 나라 얘기처럼 들을 수 있다. 농어업 현장과의 연결, 데이터센터 유치의 지역경제 파급 등 연구 관점에서 검증해야 할 질문이 많다.” △손창환= “관광객 유치와 AI 접목 방안을 고민중이다. 정책 수립은 나와있는 아이디어들을 잘 조합하면 가능하지만, 도 자체 재원으로 실행 가능한지가 핵심이다. 정부 지원이 필수다. 기업·연구기관·대학·공공기관이 협업하는 공모 형태가 효과적인데 문체부 등이 얼마나 관심 가질지가 관건이다. 부처별로 업무·자원이 분산돼 있어, 각 부처 의지와 협력이 중요하다. 행정서비스 효율화뿐 아니라 대국민 서비스 개발에도 관심이 많다. 산불은 물론 해양수산 사고가 많아 안전 분야 활용도 필요하다. 관광의 경우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다. 강원 특화 자원을 찾고 개인 선호도, 예산 등을 고려해 취사선택할 프로그램을 강원형으로 만들 수 있는데 도 자체로는 파급력이 약하다. 정부 지원과 산학연이 공동으로 강원 개별 관광 수요에 맞춘 시스템 구축도 검토할 가치가 있다. 정부 지원과 기관별 협력, 이를 하나로 묶을 체계가 있어야 한다.” △권헌영(좌장)= “강원 인구는 적어도 잠재력은 크고 통일 이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별자치도가 됐지만 아직 실질 역량이 부족하다. 돈과 사람, 조직도 부족하고 사업은 중앙정부 주도다. 정부가 100조를 쓰겠다고 해도 부처별·지자체별로 나뉘어 AI에 대한 실효적 투자가 아니라 단편적 분배가 될 위험이 있다. 돈을 뿌리기만 하면 지역별 주워먹기식으로 끝난다. 이를 막으려면 핵심 직위를 개방형으로 둬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말 뿐 아니라 구체화 해나가는데 힘이 필요하다.” 김여진·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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