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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05-25
조회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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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상승세 속 이재명 우위 여전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 속 이재명 후보의 우위로 요약해 볼 수 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차대출 20∼22일 전국 성인 3000명 대상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9%, 김문수 후보가 34%, 이준석 후보는 8%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후보는 모두 1% 이하였고, 없다·무응답은 7%였다. 5월 초에 같은 방식으로 했던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큰 변화를 보이진 않았다. 당시 한덕수 약정 위약금 전 국무총리와 후보 단일화 여부를 놓고 갈등을 벌였던 김문수 후보는 14%였는데, 이후 한 전 총리 측을 대거 흡수하며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도 일정부분의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굳건한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중도층 지지세가 뚜렷해서다. 이번 KBS-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중도층으로 좁혀서 보면 이재 제2금융권 적금 명 후보 56%, 김문수 후보 22%, 이준석 후보 12%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30%포인트 이상 벌어진다. 뚜렷한 정권 교체 지지율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조사에서 기존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4%,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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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도 ‘단일화’가 최대 변수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단일화’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다. 한국갤럽이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의 지지를, 김문수 후보는 36%, 이준석 후보는 10%의 지지를 얻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합칠 경우 산술적으로는 이재명 후보와의 오차범위 내 경쟁이다. 자연히 보수진영 내에서 단일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김문수 후보 측이 더 적극적 태도다. 이날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단일화 1차 시한’은 넘어갔지만 29일 사전투표 시작 전 단일화를 목표로 이준석 후보 측을 설득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날 공주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각도에서 지금 만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언제까지 어떻게 된다는 건 말씀 드릴 형편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반대의사가 강하다. 김 후보가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는 등 강경보수층 친화적 행보를 보이면서 개혁보수를 자처하는 자신들과 단일화를 촉구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위선적 행보라는 것이다. 단일화에 따른 효과도 충분치 않다고 이준석 후보 측은 지적한다. KBS-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이재명-김문수’ 간 양자대결을 가정하고 조사한 경우,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38%만이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다. 이재명을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20%나 나왔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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