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15일 경북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에 참석한 스님들과 덕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 6∼7일 이틀 연속 ‘민주당 험지’ 강원권을 찾았다. 6일엔 춘천 천주교 춘천교구청 효다이버전스 자동성당과 천태종 삼운사, 평창 월정사를 방문했고, 7일엔 속초 신흥사와 양양 낙산사를 찾았다. 그는 12일 조계종 행사에 참석하고 13일에는 명동성당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전날 광주 오월어머니집에서 5·18 유족과의 면담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어머니들의 마음이 깊이 느껴미주제강 주식 진다”고 말했다. 유족들이 “사모님도 얼마나 고생이 많았냐”고 하자, 김 여사는 “제가 힘든 건 힘든 것도 아니다”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 후보 공개 일정에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김건희 리스크’를 타산지석 삼아 조용한 내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법인카드아주캐피탈 주식 유용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것도 조용한 내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 뉴스1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순천여고를 졸업한 설 여주식종목시세 사는 호남과의 고향 인연을 앞세워 호남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설 여사는 전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호남미래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했다. 호남미래포럼은 이용훈 전 대법원장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 등 광주·전남 지역 출신 인사들을 주축으로 2013년 창립된 단체다. 김 후보가 영남 지역에서 보수 결집에 집중하는 동안원금보장ELS 설 여사는 국민의힘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한 호남 표심 공략에 앞장선 모양새다. 설 여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전후로 17∼18일 호남 지역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 김 후보 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관련해 호남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조희연·김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