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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이 이달부터 전체 보건지소의 3분의 1에 이르는 5곳에서 의과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공중보건의사가 부족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인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까지는 의과 진료를 하던 보건소 진료실이 불이 꺼진 채 비어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한방 진료만 가능합니다.
부여보건소에서 근무하던 관리의사 2명이 최근 사직하며, 공중보건의 7명의 업무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겁니다.
[김영철/부여군 은산면 : "혈압약도 타고, 이렇게 아프고 속 아프고 그럴 때 와서 약도 저렴하게 타고, 그런 게 좋았죠.다빈치릴게임
그런 게 없어지니까 불편하다는 사람이 많아요."]
이달부터 이처럼 의과 진료를 중단한 부여군의 보건지소는 전체 보건소의 3분의 1에 이르는 5곳입니다.
그나마 인근에 약국이 있어 보건지소 진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곳입니다.
나머지 보건지소는 대부분 1주일에 두세 번 순회진료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평화산업 주식
다.
부여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충남 지역 백 50개 보건지소 가운데 의과 공중보건의가 상시 배치된 곳은 56곳뿐입니다.
71곳은 순회진료를 하고 있고, 23곳은 의과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문제는 내년에 당장 부여에서만 4명의 의과 공중보건의가 전역하는 등 충남 지역 공보의 85명 가바다이야기 게임
운데 55명이 자리를 비우게 되는 점입니다.
올해까지 이어진 의정 갈등 여파로 의대 졸업생이 줄고, 공보의나 군의관 지원자 수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재정/부여군보건소장 : "건강 증진형 보건지소 운영 확대라든가 방문 건강 진료 확대를 해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농촌의 열악ELW투자자교육
한 의료 여건상 공중보건의 감소는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료 인력 확보와 대체 서비스 강화에 대한 다각적인 모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