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디지털 1만 양성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 에 참여한 카페 '시도시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순천에서 부모님이 27년간 운영한 붕어빵 반죽 공장을 이어받은 손승균 (유)황금옥 대표는 원자재값 상승과 노점 감소, 공장 설비 노후화가 겹치며 폐업까지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붕어빵 밀키트'와 '냉동 제품' 생산으로 사업 전환을 결정했다. 온라인 시장 진출이 생소했지만, 전남신용보증재단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디지털 1만 양성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 참여가 전 우주전함야마토게임 환점이 됐다. 초기 사업비는 전남신보의 사업자 대출로 해결했고, 전문 강사진의 교육과 대행업체의 실질적인 조언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붕어빵 전문쇼핑몰 브랜드 '미미붕어빵'이 탄생했다.
손 대표는 "품질 좋은 상품을 생산해도 소비자에게 알리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전남신보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수준 높은 강사진의 마케팅 교육 바다신2릴게임 과 자금 지원을 받으면서 걱정을 덜고 생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생존 필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전남신용보증재단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의 '디지털 1만 양성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 온라인 시장 진입을 망설이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도약 발판이 되고 있다. 디지털 교육과 컨설팅 바다이야기고래출현 , 오픈마켓 입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 홍보와 판로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디지털 1만 양성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 에 참여한 (유)황금옥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 바다이야기온라인 진=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온라인 시장 진입…전남 라이브 스쿨서 시작
센터의 '디지털 1만 양성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유통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역량 교육부터 컨설팅, 스마트 비즈 릴게임신천지 포토, 오픈마켓 입점, 라이브커머스 기획·송출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62명을 지원했다.
온라인 판매 교육은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전남 라이브 스쿨'에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E커머스 이해와 입점 실무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1대1 실습 위주 전문 컨설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관련 사전 해법을 제공 받고, 온라인 마케팅 진단과 판매 시스템 구축 등에 도움받았다.
이어서 트렌드에 맞는 홍보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스마트 비즈포토' 단계에서 상품 상업사진을 제공받아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판촉비도 지원해 쿠폰 발행과 배송비 등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김도경 시도시도 대표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지역 농가와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며 "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광고 운영과 브랜딩 전략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 현장 중심으로 운영돼 매출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디지털 1만 양성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 참여사들이 온라인 판매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전남 상품, 라이브커머스로 전국 판로 확대
방송 경험은 '라이브커머스 온에어'를 통해 쌓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LG헬로비전 목포·무안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참여사들은 온라인 비즈니스 특화 교육과 상품별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스튜디오 견학을 통해 방송 진행 과정을 체험했다.
별도로 선정된 20개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영상 제작, 방송 송출까지 전 과정을 맞춤 지원받았다. 9월까지 '그립(Grip)'앱을 통해 전남 소상공인들의 특색 있는 상품들이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됐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는 1만여명부터 많게는 5만명을 넘었다. 한 소상공인은 방송을 통해 4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참여사 20곳은 총 2천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냈다.
라이브 커머스는 소상공인에게 소비자와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다.
참여사들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새 판로가 열렸다", "매출 확대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라며 호평했다.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전남의 다양한 상품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