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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등 광물 자원 확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공급망 불안정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 2위인 베트남과 희토류 안정적 공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LS에코)는 23일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이상호 LS에코 대표가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호앙 롱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 희토류 자원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LS에코는 LS전선의 자회사다.
LS에코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지난 2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월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방한해 논의하기 시작한 한·베 희토류 등 산업협력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구 대표 등은 베트남 측에 현지 광산업체와의 협력 기반 조성 및 방사성 물질 관련 인허가·환경 규제 정비 등을 요청했다.
주 협력대상으로 삼은 희토류는 디스프로슘과 네오디뮴 등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광물이다. 영구자석은 외부 주택공사홈페이지 자기장의 영향 없이 스스로 자성을 유지하는 자석으로, 산업용 모터·전기차·풍력발전기 등에 미래 첨단 기술의 핵심 자원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실질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지 업체는 희토류 추출, LS에코는 기술지원과 투자, 베트남 정부는 양자의 중개·조정 및 관련 무한도전스위스 법률·제도의 정비를 담당하는 방식이 고려된다.
LS전선의 한 관계자는 “안정적인 현지 광물 자원을 확보하는 것부터 전기차·풍력발전기 등 부품생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상하고 있다”며 “희토류 사업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과의 협력은 한국의 희토류 공급망 안정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희 peet 고사장 토류 등을 둘러싼 미·중갈등의 장기화 국면에서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18%를 차지하는 베트남은 ‘활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가공 핵심광물 및 파생 제품 수입 안보 조사에 착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0일 중국이 여전히 희토류 등 수출통제를 전면 해제를 한 것이 신한저축은행 아니며 필요한 경우 미국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호 LS에코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에서 축적해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글로벌 희토류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롱 차관도 “한국의 기술과 베트남 자원이 결합한 협력 모델은 국가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동욱 기자 5dong@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