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지난 7월11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오플분회가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사의 '성과급 갈등'이 일단락됐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네오플은 노사가 지난 18일 2025년도 임금 및 단체교섭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의안은 지난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백경게임랜드 네오플 노사는 1인당 연봉 인상폭을 평균 약 400만원으로 하고, 복지 포인트와 본사 소재지인 제주 지역 주거 지원금 등을 인상하기로 했다.
복지포인트는 기존 250만 포인트에서 360만 포인트로 인상됐다. 주거 지원금은 미혼 직원 기준 연세 1070만원·전세 2억2400만원, 기혼 직원 기준 연세 1500만원·전세 3억2000만원으로 황금성오락실 조정됐다.
앞서 네오플 노조는 성과급 제도 등에 항의하며 지난 6월?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회사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음에도 사측이 신규 개발 성과급(GI)을 기존 대비 축소했다며 전면 파업과 순차 파업을 병행했다.
노조는 8월1일부터 전면 파업에 황금성사이트 돌입했으나, 지난달 넥슨지회 대의원대회에서 네오플 분회 해산 안건이 통과되면서?파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