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를 기록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한 시민이 장갑을 낀 채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겨울의 첫 시작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3일에는 서울의 체감 온도가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주 중반에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 아침 기온은 1일보다 5도 안팎으로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3일에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경기 내륙과 바다이야기게임장 강원은 -10도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2일 -1도, 3일 -7도가 예상된다. 여기에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11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파주·양주·포천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15도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2일은 5도, 3일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은 0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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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라 서해안 최대 8㎝ 눈…교통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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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덕유산 삿갓재 대피소 앞에 눈이 쌓였다. 사진 덕유산국립공원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한 북서풍이 서해를 지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로 인해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바다이야기게임기 유입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일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남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3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 서해안·중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 북부 서해안에는 3~8㎝, 제주 산지와 울릉도에는 3~10㎝의 적설이 예상된다.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거운 눈(습설)에 의한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눈으로 인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운행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 이어지다가 주말을 앞두고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이 유지될 전망이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