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6년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운항 협약식. 서산시 제공





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6년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운항 협약식.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내년 6월,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을 울릴 전망이다.
시는 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2026년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다.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산시는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국제 크루즈를 유치하게 됐다.
'코스타세레나호'는 2026년 6월 13일 서산 대산항을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기륭을 거쳐 6월 19일 부산항에 도착하는 6박 7일 황금성사이트 일정으로 운항된다.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1박 2일간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오버나잇(Overnight)' 프로그램이 운영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현재 코스타세레나호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시설로 리뉴얼 중이며, 내년에는 한층 향상된 객실,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공간,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 바다이야기온라인 객을 맞이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은 맥주와 음료, 생수 무제한 제공 서비스를 도입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서산시민 30%, 충남도민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항차는 코스타세레나호의 마지막 한국 출항이 서산 대산항에서 이뤄질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지난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해 최초 국제 크루즈 취항과 올해 두 번째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를 위해 시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보수, 농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외국인 승무원 대상 시티투어 등을 추진해 관광객 편의 증진과 크루즈 유치 기반을 다져왔다.
내년에는 '서산 크루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서산 고유의 문화 콘텐츠 개발, 국내외 크루즈 선사 대상 팸투어 등을 통해 신규 크루즈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테마형 관광 루트 개발과 숙박패키지형 팸투어 추진, 대규모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개선사업도 병행해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서산시는 두 차례 국제 크루즈 운항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업계에서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며 "코스타세레나호의 마지막 한국 운항인 만큼 최고의 서비스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3년 연속 국제 크루즈 유치는 서산시가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감만족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6월 13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 국제 크루즈 상품은 오는 12월 1일부터 판매되며, 전용 예약번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