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왼쪽 세번째) 한남대 총장과 중국 안휘과학기술대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대전 지역 대학 총장들이 잇따라 해외로 향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이 겹치면서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류 확대가 대학 생존 전략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27일 대전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주요 대학 총장들은 중국·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등을 직접 방문하며 국제교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가장 활발한 무대는 중국이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지난 10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자매대 야마토게임하기 학을 찾아 유학설명회 개최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협의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도 지난달 20-23일 중국 흑룡강대학교, 하얼빈석유대학, 길림과학직업기술학원, 길림애니메이션학원을 잇달아 방문해 국제 교육협력 강화와 교수·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을 논의하며 유학생 확보 채널을 넓혔다.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공략도 본격화되 릴게임한국 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대학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지역으로, 대전권 대학들은 현지 대학과의 교류 협정 체결, 설명회 운영, 해외 캠퍼스 연계 프로그램 논의를 통해 학생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라는 점도 대학 측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은 지난 6일 베트남 호 릴게임사이트 치민시 경제금융대와 학술교류 및 AI·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덕대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정주 지원 강화를 위해 베트남 흥옌기술사범대와 협약을 맺고 현지 네트워크를 넓혔다. 우송대는 최근 카자흐스탄에 해외캠퍼스인 'Woosong University Kazakhstan(WSUK)'를 설립했으며, 건양대 역시 지난 11일 우즈베키스 야마토통기계 탄 부하라혁신교육의과대학과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급속한 학령인구 감소, 재정 여건 악화, 수도권 집중 심화 등 지역 대학이 처한 구조적 위기가 자리한다. 국제교류를 통한 유학생 확보는 충원율을 일정 부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재정 안정과 국내 학생 유입에도 도움이 되는 전략으로 꼽힌다.
온라인골드몽 그러나 유학생 확대와 함께 중도탈락 관리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지난해 대전 A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138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 장벽, 생활 적응, 학업 관리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며, 대학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학사 운영의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유학생 유치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과제가 됐다"면서도 "입학 홍보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생활·학업 지원, 취업 연계 등 체계적인 관리가 뒤따르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