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중재에도 종전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이른바 '요새 벨트'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전장의 우위로 협상력이 강화됐다며 영토 요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유럽은 러시아 압박 카드로 동결 자산 활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국 대표단 회동 직후, '영토 문제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했던 러시아가 자신들의 협상력이 강화됐다고
바다이야기#릴게임 주장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거둔 성과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 "최근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거둔 성공은 회담의 방향과 성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도 균형 잡힌
릴짱 현실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영토 양보를 받아낼 때까지 공세를 지속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협상 뒤, 미국 정부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이른바 '요새 벨트'를 핵심 쟁점으로 거론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부 장관 : "지금 그들이 실제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곳은 도
게임몰릴게임 네츠크 지역 중 아직 남아 있는 20% 안의 약 30~50km 구간입니다."]
도네츠크주 면적의 20% 정도인 미점령지엔 그간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해 온 요새들이 빼곡합니다.
특히 '요새 벨트'는 미점령지 내 남북을 가로지르는 수십 킬로미터 지역을 뜻하는데 이곳을 내주면 러시아가 서쪽으로 진격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
야마토릴게임 어 우크라이나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유럽 회원국들은 푸틴 대통령이 전장에서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평화에 이르길 원치 않는다, 협상하려는 실질적인 의향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EU는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한 '배상금 대출' 방
게임릴사이트 식 등을 통해 향후 2년간 우크라이나에 약 153조 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자산이 예탁된 국가인 벨기에가 '자산 몰수'에 해당한다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최종 결정까지 논란이 예상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김석훈/자료조사: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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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