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시 통일교 지원을 받은 걸로 지목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통일교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김건희 씨와 통일교 간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김 의원 부인이 김건희 씨에게 값비싼 가방을 건넨 경위와 당 대표 당선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내고 2023년 당대표 선거 당시 통일교 지원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바다이야기예시 "통일교와 아무 관련이 없고 전당대회 전후로 통일교 간부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와 통일교 간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시에도 지금도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 수사에 대해선 "억지 프레임 덮어씌우기를 위한 수사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당 대표 선거 개입 의혹은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 그리고 통일교 사이의 일일 뿐 자신은 관련이 없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특검은 지난 7일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그리고 통일교 관계자들을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하며 공소장에 김기현 의원을 언급했습니다.
특검은 공소장에 "김건희 씨와 전성배가 당대표 선거에서 윤석열 모바일야마토 전 대통령 의사가 반영된 후보가 당선되길 공모했다"며 "통일교에 조직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교인 2천4백여 명이 동원됐다"고 적시했습니다.
당시 원래 돕기로 했던 권성동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자 김건희 씨와 건진이 지원 대상을 김기현 의원으로 바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건희 씨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김 의원 부인이 릴게임온라인 전달한 로저비비에 명품 가방과 '당 대표 당선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는 취지로 쓴 편지도 확보했습니다.
김 의원은 부인의 명품 가방 전달 사실을 인정하며 "사회적 예의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특검은 김 의원 부인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당 대표 당선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이경 영상 바다신2다운로드 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김윤나]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