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얀 번호판의 검은색 밴, 인천공항 주차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노리는 불법 택시입니다. 하루에 100만원씩 벌 정도로 영업은 잘 되지만 막상 사고가 나면 승객이 보호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입국장에서 막 나온 한 커플 짐을 끌고 어디론가 안내합니다.
운전 기사로 추정되는 남성 손에는 중국어로 적은 이름표가 있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검정색 승합차로 향합니다.
하얀색 번호판, 법적으로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승객 운송이 불가능합니다.
불법인 겁니다.
이런 불법 택시, 취재진이 두 시간 동안 포착한 것만 수십 대입니다.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택시 기사 : 중국 비행기 딱 떨어지는 시간대에 무지하게 나와요. 주차장에 하얀 번호판은 전부 다 걔네들 차예요. 지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금도 가보시면 한 30대 서 있어요.]
실제 중국 소셜 미디어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니 관련 홍보 글이 많았습니다.
인천공항 픽업은 9만원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업체는 10만원을 불렀습니다.
직접 예약해봤습니다.
그리고 홍콩 관광객들과 동대문까지 같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릴게임종류
탑승 뒤 기사와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불법 택시 기사 : {기사님은 중국분이세요, 아니면 한국분이세요? 아니면 조선족이신가요?} 조선족이에요. 귀화했어요, 귀화.]
불법 영업인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합니다.
[불법 택시 기사 : 오늘도 거의 100(만원) 가까이 찍었죠. 부르는 게 가 야마토게임하기 격이에요. 그냥 픽업도 15만원, 20만원.]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 이유, 역설적이게도 우리나라 택시 기사들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택시가 불친절하다는 인식이 있다는 겁니다.
[불법 택시 기사 : 대한민국 택시 할아버지들이 굉장히 잘해주고 있어요. 왜냐하면 불친절이란 불친절은 다 갖고 있으니까. 페 체리마스터모바일 이스북 이런 거에 맨날 택시 욕만 (있어요.)]
하지만 이런 불법 영업 차량, 사고가 날 경우 승객은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불법 택시 기사 : 사람들이 운전하다가 사고 나고 사람 죽고 막 그런 게 많아요. 감옥 많이 갔어요.]
이 기사는 문제 없다고 했지만,
[불법 택시 기사 : (저는) 차량 보험 유사 운송 그거 다 들었거든요. 일반 애들은 그게 안 되죠.]
취재진이 탄 차량 자동차등록원부를 열람해본 결과, 자가용입니다.
유사 운송 보험을 들 수 없는 차, 거짓말인 겁니다.
[불법 택시 기사 : 우리 뒤에는 호텔이 있어요. 숙박 협회도 우리 편이에요. {호텔한테 수수료 받으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약간 보이지 않는 이런 게 있어요.]
근거 없는 자신감의 이유는 이렇게 여럿이었습니다.
[불법 택시 기사 : 지금 여기 한 2000명 가까이 이걸(불법 택시) 하는데 얘네들이 빠지면 일단 택시들이 감당을 못해요.]
운행이 끝났습니다.
요금은 현금으로만 받습니다.
[불법 택시 기사 : {현금으로 그냥 10만원 드려야 되는 거죠?} 네. {카드가 안 되는 거죠?} 예. 계좌이체 돼요.]
사고가 나면 보상받기 어렵고, 합법 운송 수단에 설치하는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안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겁니다.
인천 공항 콜밴 연합회 오래된 문제지만 잘 시정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용남/인천공항 콜밴 연합회 : 보통 5~6년 된 일들. 지금은 자기들끼리 카르텔 형성해서 여기서 일을 하고 돈을 거기(중국)서 받는 거예요. 단속하고 나면 또 들어오고.]
인천공항 측은 관계 기관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법은 멀고 현실은 가깝습니다.
이런 불법 택시, 아무리 단속해도 뿌리 뽑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외국인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항이 불법의 시작점은 되지 않아야 할 겁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홍여울 VJ 박태용 작가 강은혜 취재지원 김수린 영상디자인 최석헌]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