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일은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달려온 것이 전부인 데 포항시민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지만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지난 1일 2025 포항시민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부문상을 수상한 유니코정밀화학 송방차랑 대표는 수상의 기쁨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무게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1976년 포스코용 수처리제 전문생산기업으로 출범한 유니코정밀화학(당시 유니코화학상사)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던 포스코의 발전과 함께 사업을 확장해 왔으나 IMF시대를 맞으면서 숱한 위기를 겪었다. 특히 자사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면 예금금리비교사이트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송 방차랑 대표는 지난 1998년 IMF 위기속에서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송 대표가 그 실험실의 대표가 됐다. 그는 출근과 동시에 곧바로 실험실용 가운을 갈아입고 대표실보다는 실험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근무시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개 소비자물가상승률 발할 때는 아예 실험실이 집이 되기도 했다. 그 결과는 유니코정밀화학을 한국을 대표하는 토털케미칼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1986년 G/F세정제 및 COG처리 국산화를 시작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한 유니코정밀화학은 모두 17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매출 역시 창업 사업자빠른대출 초기 20억 원 대에서 지난해 15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 시장 규모의 한계를 인식한 송 대표는 지난 2004년 베트남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로 눈을 돌렸고, 2005년 20만 달러·2006년 30만 달러·2007년 1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으며, 2010년 300만 달러·2012년 500만 달러·2016 한국저축은행연봉 년 1000만 달러 수출기업으로 뛰어올랐다. 송 대표는 이 같은 노력의 대가로 지난 2013년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업도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에 뽑히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중소기업 중 하나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유니코정밀화 소상공인창업대출조건 학의 도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국산화 및 품질 개선에 나선 유니코정밀화학은 철강산업을 넘어 유정용 부식억제제 및 녹 제거제 를 비롯 모든 산업분야에서 적용되는 기계용 청소제·수처리 응고제 등 제품 다양화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유정용 부식억제제를 비롯 2020년에 접어들면서 4차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전자산업·자동차·금속·해양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산업용 특수 기능 접착제·디스플레이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산업용 필름 생산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배터리용 전해질 생산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배터리용는 리튬 배터리와 달리 전해질 분리형으로 이뤄져 폭발 및 화재위험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코정밀화학은 이를 위해 지난 호주 AVESS에너지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송 방차랑 대표는 "창업이래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기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