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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은 12일간의 무력 충돌을 종료한 후 각자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이 완전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승패 계산은 더 복잡하게 됐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24일(현지시각)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대국민 성명에서 “국민은 이란의 승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적들이 이란군에 의해 입은 피해와 타격은 이란이 입은 것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엄중하고 역사적인 처벌”을 받았다며, “시설 파괴, 핵 전문 지식 해체, 사 퇴직금 계산시 연차수당 회 불안 조장이란 사악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란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도 “이란의 핵농축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라는 적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적의 공격을 중단시켰다”며 승리를 선언했다고 메흐르는 보도했다. 이날 테헤란타임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반격으로 이스라엘 국방부, 공군기지 4곳, 모사드 본부 등 스마트저축은행 파괴한 주요시설 목록 22곳을 정리해 보도했다.
이스라엘도 자신들의 승리를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같은 날 대국민 연설에서 “세대를 거쳐 기억될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보도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핵무기와 2만기의 탄도 미사일이라는 두 가지 실존적 위협을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은행산업 군사적인 면에서 이란이 이스라엘보다 더 큰 피해를 받은 것은 확실하다. 이스라엘은 기습 선제 타격으로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고, 이란 상공의 제공권을 장악해 마음 놓고 주요 시설을 파괴했다. 추정 사망자도 이란 974명, 이스라엘 28명으로 35배가량 많다.
하지만 이스라엘도 건국 이후 수도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중소기업청 대출 주요 도시들이 이번처럼 큰 피해를 본 적이 없었다. 이란의 무인기와 초음속미사일 ‘섞어쏘기’로 이스라엘의 방공망도 한계에 다다라,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하단 분석이 나오고 있었다. 미국의 공습이 이란 핵기지의 핵심까지 파괴하지 못했다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오면서, 양국의 승패를 따지기는 좀 더 애매한 상황이 됐다.
미국까지 포함해 세 나 펀드투자 라 모두 자기가 승리했다고 자국민들에게 주장할만한 명분은 확보했다는 평가도 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담당 알리 바에즈는 “더 커다란 갈등으로 빠져들 위험을 피함으로써 모든 나라가 ‘승리 서사’를 확보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바에즈는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했다고, 이스라엘은 이란을 약화시켰다고, 이란은 더 강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들을 상대로 반격을 했고 살아남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궁극적인 승패 판정을 위해선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 결과까지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란은 미국과 핵협상에 적극적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명확한 핵 권리에 대해서 국제법과 규범의 틀 안에서 미국과 해결책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에서 말했다고 같은 날 이란 국영 통신 이르나(IRNA)가 보도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