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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06-04
조회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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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교사 10명 중 약 9명이 극우단체의 학교 개입으로 교육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답했다. 교사와 공무직, 학부모 단체들은 학교에서 '극우세력'의 침투를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 2~3일 전제약주전망
국 유·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응답자 115명 중 89%는 극우단체가 수업과 교육과정에 개입하면서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45.5%인 51명은 '극우단체 요구로 교육청·의회에 신고를 당해 수업활동이 제한됐다'고 했고 37.5%인 42명은 '수업 중 학생이 역사왜곡을릴게임다운
하거나 혐오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또 44.1%인 49명은 '특정 도서 구입을 방해 당하거나 폐기 압박을 받은 경험이 있다', 22.1%인 25명은 '외부강사가 역사왜곡·반통일·혐오 발언을 했다'고 답했다.
재발방지 과제로는 80.4%가 리박스쿨 대표와 교육부 유착관계 조사 및 장관 책임성 규명, 72.3%가산업분석
초등 늘봄 프로그램 전수 조사 및 구조 재정비, 25%가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 운영 실태 점검 및 대책 마련, 17%가 외부강사 채용 가이드라인 점검 및 대책 마련 등을 꼽았다.
전교조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등 6개 단체는 이날 오후 정부서황금성게임
울청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극우단체 '리박스쿨'이 늘봄 프로그램에 관여해 논란이 발생하자 이들은 교육부와 리박스쿨 간 유착관계, 늘봄 위탁업체 조사 등을 주장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극우세력들은 교육과정 외 영역까지 조직적으로 침투하며 민주적이고 정당한 교육 활동을 위축시키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온라인황금성
하게 침해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교육부는 이 모든 과정을 방관하고 침묵하고 조장했다"며 "리박스쿨은 빙산의 일각이다. 늘봄학교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의 전수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혜승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장은 "학부모들은 분노의 목소리와 함께 소리만 요란했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적 공간인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교육 본질을 훼손한 이번 사태는 반드시 발본색원해 제2의 리박스쿨이 교육현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손재광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방과후강사분과장은 "초등 방과후 강사 자격을 미끼로 청년들을 댓글공작원으로 끌어들이고, 이들을 늘봄학교 강사로 침투시켜 왜곡된 역사관과 극우 이념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려 한 이 사건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공교육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명백한 교육 농단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사 자격 심사, 프로그램 승인 절차, 위탁 기관 검증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을 바로잡기 위한 전면 개혁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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