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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공개매수를 결정한 회사의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이날 아세아텍의 주가 상승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장 초반 상승폭이 커지기도 했지만, 이내 오름세가 7% 안팎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주가는 2400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회사가 공개매수 하겠다고 밝힌 1주당 가격(2900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업계에서는 그간 아세아텍이 여러 차례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나섰지만, 해당 물량이 사용료 결국 대주주에게 귀속됐다는 점에서 공개매수가 온전히 호재로 인식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회사는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공개매수가 개인 투자자로선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아세아텍이 생산한 농 농협중앙회새희망홀씨 기계 모습./아세아텍 제공
아세아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주식 100만주를 29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신고서에는 “회사가 매수하는 주식 수량만큼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순자산 가치를 포함한 주당 가치는 소상공인 상권분석 상승하고, 오랫동안 부진했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쓰여 있다. 다만 자사주 소각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투자자의 시선은 취득한 자사주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밝힌 계획에 쏠렸다. 회사는 “당장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 주식을 제3자에게 양도하기로 합의하거나 계획한 사항은 없다”면서도 “취득한 자사 심리적성검사 주 일부를 전략적 투자자와 지분 제휴 등을 통한 처분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취득한 자사주는 상법에 따라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하지만 자사주를 우호 세력에게 매각하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가 많은 규모는 아니지만, 소각되지 않고 다른 투자자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큰 셈이다. 공개매수를 발표하고도 주가 파산면책후은행거래 상승폭이 비교적 작은 것은 회사의 이런 방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세아텍은 앞서 여러 차례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두 차례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했다. 김신길 대표는 회사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지분은 현재 25.5%로 높아졌고,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최대 주주 지분은 35.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세아텍은 2010년 1월 공모가 41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지만, 지난 15년 동안 주가는 줄곧 공모가보다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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